지난 4월 전남 영광에서 발생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준 학대 사건이 있었습니다. 강아지 한마디가 승용차 뒤에 묶인 채로 질질 끌려가고 있는 모습이 발견된 것.
당시 강아지는 필사적으로 차량 뒤를 쫓아가려고 애쓰며 쫓아갔습니다. 하지만 결국 차량 속도에 못 이겨 차량에 질질 끌려 갔는데요.
이같은 충격적인 동물학대 사건은 동물권단체 케어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게 됐고 동물학대 사건의 학대자는 80대 노인으로 알려졌습니다.
학대 당한 강아지는 피부가 찢기고 근육이 튀어 나오고 피부 점막이 쓸리고 갈렸죠. 또한 도로에는 길게 핏자국이 선명하게 나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지난 19일 동물권단체 케어 측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학대 당한 끝에 구조된 강아지 개나리의 근황을 공개했는데요.
케어 측은 "오랜 치료과정, 개나리를 낫게 하고자 최선을 다한 결과 개나리는 완전히 변신했습니다"라고 전했죠.
실제로 공개된 영상을 보면 강아지 개나리는 언제 그랬었냐는 듯이 건강을 되찾았으며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려 지내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늠름하기까지 하는 강아지 개나리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견생 행복한 길만 가길", "항상 감사합니다", "아프지 말고 건강해", "개나리야 행복해" 등의 응원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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