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 쪽으로 달려와서 연신 꼬리콥터 날리며 자기 반겨주는 강아지 본 노숙자가 한 행동

애니멀플래닛팀
2022.06.21 08:30:38

애니멀플래닛Edna Kobori


강아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애정과 관심입니다. 비록 간식을 가져다 주지 않아도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것만으로도 강아지는 행복한 것.


여기 노숙자를 보고 격하게 반겨주며 연신 꼬리콥터를 날리느라 정신없이 바쁜 어느 한 강아지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브라질에 사는 집사 에드나 코볼리(Edna Kobori)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는데요. 이 강아지의 이름은 미미(Mimi)라고 합니다.


강아지 미미에게는 조금 특별한 친구, 아니 마음을 연 사람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세바스티안(Sebastião)이라는 이름을 가진 노숙자였죠.


애니멀플래닛Edna Kobori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강아지 미미는 울타리 있는 쪽으로 달려가 두 발로 서서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잠시후 노숙자 세바스티안이 나타났고 그는 자신을 그 누구보다 반겨주는 강아지 미미를 위해 울타리 사이로 손을 집어 넣어 쓰담쓰담해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는 강아지 미미 집앞을 지나갈 때면 절대로 강아지 미미를 무시하지 않고 지나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꼭 말을 걸어온다는 것.


언제부터 시작된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둘은 이처럼 서로를 격하게 반겨주고 또 반겨준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Edna Kobori


서로 애정 가득한 눈빛과 손길로 교감하는 노숙자와 강아지. 집사 에드나 코블리는 서로를 그 누구보다 아끼는 이들의 모습에 감동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는 남들이 봤을 때 싫을 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강아지 미미를 예뻐하고 또 사랑해주는 노숙자 세바스티안의 행동에 아무런 제재를 할 생각이 없음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사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자기를 반겨주는 강아지 미미 모습에 자꾸 눈이 밟혀 다가가서 손을 내밀어 쓰담해주는 것으로 고마움을 전하는 노숙자.


이들의 우정이 시간이 흘러도 오래 오래 변치 않고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해봅니다.


애니멀플래닛Edna Kob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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