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을 먹지 못해 실망하는 귀여운 모습으로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반려견 달리가 털쪄서 북극곰이 됐습니다.
지난 21일 반려견 달리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달리빙수ㅋㅋ"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솜사탕 같은 정체모를 무언가가 수북히 쌓여있는 빙수 앞에 근엄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달리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달리는 표정 변화 1도 없이 근엄함을 보여줘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는데요. 특히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다름아닌 목이 실종된 달리였습니다.
털이 찐 탓인지 아닌지 정확히 알 길은 없지만 달리는 털이 수북히 자라 털이 쪘는데요. 무엇보다도 목이 털에 의해 가려져 마치 북극곰을 떠오르게 합니다.
실제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달리 목 실종", "달리 백곰이 됐네여", "심장아파 달리야", "달리 털찐 것 좀 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목이 사라져버린 달리 모습.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나요?
한편 달리는 오른쪽 앞다리가 없다는 이유로 버림받았었는데요. 6년 전인 지난 2013년 지금의 주인을 만난 이후 달리는 시무룩한 표정을 짓는 '멍무룩'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주인은 이후 달리를 위한 인스타그램 등 SNS 계정을 운영하기 시작해 현재는 36만 9천여명이 팔로워하는 등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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