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냄새 맡으려 두 발로 가스레인지 짚은 과정에서 작동 시켜 결국 주방 홀라당 태워

애니멀플래닛팀
2022.06.16 11:07:37

애니멀플래닛Southern Platte Fire Protection District


집에 강아지를 두고 외출할 때 부엌 등 가스레인지에 손이 닿지 않도록 조치하는 등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미국에서 강아지가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가스레인지 주변을 냄새 맡다가 두 발로 가스레인지를 짚은 과정에서 작동 시켜 화제로 이어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한 가정집에서 부엌과 거실이 홀라당 타버리는 일이 있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Southern Platte Fire Protection District


집에 설치된 CCTV 영상에 따르면 사람만한 몸집의 강아지 한마리가 부엌으로 들어와 가스레인지가 있는 주변을 두 발로 짚고 서서 냄새를 맡고 있는 모습이 찍혔죠.


이날 집사가 외출한 뒤 집에 남아 있던 강아지는 가스레인지 주변으로 다가가 냄새를 맡았습니다. 두 발로 짚고 서있었는데 이때 가스레인지 스토브를 건드려 작동시킨 것.


때마침 전날 저녁에 요리할 때 떨어진 기름이 남아있었고 스토브가 열을 받으면서 결국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한 것입니다.


애니멀플래닛Southern Platte Fire Protection District


CCTV 영상에는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이기 전 연기로 가득찬 모습이 찍히기도 했는데요. 정말 큰일 날 수도 있는 사고였습니다.


다행히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강아지들도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이로 인해 거실과 부엌이 처참하게 타버렸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강아지 등 반려동물을 두고 외출을 할 때는 가스레인지 스토브 등과 같은 위험한 제품에는 안전장치 등을 해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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