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플래닛TV] 무덤 비석 위에 몸을 공처럼 동그랗게 웅크린 채 누워서 세상 모르게 자고 있는 강아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누워 있는 곳은 살아생전 녀석을 키워줬던 주인의 무덤이었습니다. 주인은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것.
주인의 빈자리가 너무도 그리웠던 강아지는 행여 주인이 외롭고 추울까봐 걱정돼 자신의 몸으로 무덤 비석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있었습니다.
가족들이 데려가려고 해도 좀처럼 자리를 떠나지 않는 녀석. 주인이 얼마나 많이 보고 싶고 그리웠으면 이토록 완강하게 거부한 채 무덤 비석 위에 올라가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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