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빨간불로 신호 대기를 하고 있는 블랙박스 차량은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자 천천히 주행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 순간 블랙박스에는 앞서 주행 중이던 오토바이고 무슨 영문인지 갑자기 우측 방향으로 틀어 달립니다. 그러더니 이내 강아지를 밟고 지나가는데요.
날벼락을 맞은 강아지는 고통스러움에 온몸을 뱅글뱅글 돌며 몸부림을 쳤지만 오토바이는 아무렇지 않은 척 유유히 현장을 떠났습니다.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1일 '오토바이가 동네 강아지를 치고 갔어요...고의성이 짙어보입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당시 사고 현장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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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게재한 블랙박스 차량 주인 A씨는 거래처에 갔다가 되돌아가는 길에 신호 대기 중이던 포터 차량 앞에 있던 오토바이가 강아지를 치고 그대로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A씨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신호 대기 중인 포터 차량이 보입니다. 빨간불 신호가 초록불 신호로 바뀌기 무섭게 포터 차량 앞에 있던 오토바이가 우측 방향으로 틀기 시작하는데요.
강아지 한마리가 신호 대기 중일 때 길을 건너려다가 신호가 바뀌어 차량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멈칫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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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방향을 튼 오토바이는 아무렇지 않은 척 강아지쪽으로 향했고 순간 강아지는 오토바이가 자신에게 다가오자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도대체 오토바이 운전자는 왜 강아지를 향해 달려간 것일까.
오토바이 운전자는 강아지를 피할 수도 있었을텐데 도망가는 강아지를 그대로 치고 달아났다는 것이 블랙박스 차량 주인 A씨의 주장입니다.
A씨는 "오토바이는 강아지를 피할수도 있었을꺼 같은데 치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됩니다"라며 " 오토바이 번호판 확인을 위해서 쫓아가봤지만 멀리 달아나서 확인을 못 했구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단 신고는 하고 왔습니다. 되돌아가서 확인을 했지만 강아지는 못 봤습니다"라며 "공장 입구라서 경비 아저씨들이 어떻게 하셨는지 어디로 갔는지 확인이 안되었어요. 세상에 미친놈들이 너무 많습니다"고 분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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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차량 영상을 접한 대다수 누리꾼들은 "고의네요", "아이고 미치겠네", "저건 백퍼 고의네요", "안타깝네요. 꼭 잡혔음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반박 의견도 있었습니다. 강아지를 못 들어오게 내쫓는 의미로 강아지에게 다가갔다가 본의아니게 치어버린 것 아니겠냐는 의견도 나왔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보배드림에 올라온 블랙박스 영상을 보시고 강아지를 치고 달아난 오토바이 운전자가 고의적으로 한 것인지 아니면 피치 못할 사정에 의해 사고를 낸 것인지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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