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시장에서 구조된 닥스훈트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문제는 안락사를 불과 몇 시간 남겨두지 않았다는 것이었죠.
이 같은 이야기를 전해 들은 영국인 부부는 닥스훈트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결심했고 그렇게 한국 개고기 시장에서 구조된 닥스훈트 강아지와 가족이 됩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 등에 따르면 영국인 부부 수(Sue)와 필 윌크슨(Phil Wilkson)은 한국 개고기 시장에서 구조된 닥스훈트 강아지 루비(Ruby)를 입양했죠.
한국 보호소에서 구조될 때 녀석을 본 이들 부부는 안락사 되기 불과 하루 전에 닥스훈트 강아지 루비를 입양하기로 결심한 것.
슬픔에 잠겨 있는 닥스훈트 강아지 루비의 모습이 너무 슬퍼 보였고 울부짖는 것처럼 보였다는 이들 부부는 자신들이 내린 결정에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닥스훈트 강아지 루비는 한국에서 파리를 경유해 비행기를 타고 이스트요크셔주 코팅엄에 있는 이들 부부의 집으로 오게 됐는데요.
다행히도 닥스훈트 강아지 루비도 새 환경에 잘 적응했다고 합니다. 만약 이들 부부가 입양을 결정하지 않았더라면 강아지 루비는 어떻게 됐을까.
이들 부부는 지금 이 시간에도 위험에 처한 아이들이 많다며 주변의 따뜻한 관심을 호소하기도 했는데요.
한때 안락사 당할 위기에 놓였지만 지금의 가족을 만나 새 삶을 살 수 있게 된 닥스훈트 강아지 루비가 부디 오래 오래 행복하기를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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