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와 유튜버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킹기훈이 SNS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루머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킹기훈은 지난 13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사나이 김기훈'을 통해 'SNS에서 논란되고 있는 저의 일에 관하여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는데요.
그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 자신을 둘러싼 '니켈 철근 석쇠'와 '강아지 행방불명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먼저 킹기훈은 '인계동 껍데기'에서 발암물질인 '니켈'이 검출된 철근 석쇠를 사용하고 있다는 루머와 관련해 니켈이 검출된 석쇠와는 엄연히 다르다고 적극 해명했습니다.
킹기훈은 혹시라도 모를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현재 다시 한번 코팅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석쇠 디자인도 전면 교체할 방침이라고 말했는데요.
또 다른 루머인 '강아지 행방불명설' 등 강아지들과 관련된 루머에 대해 킹기훈은 "사실이 아닙니다"라며 정면으로 반박에 나섰습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그가 실제 키우다 죽은 강아지 감자, 애기, 쩨리, 장군이 등 4마리와 행방불명된 강아지 3마리 등을 둘러싸고 루머가 확산된 바 있습니다.
킹기훈은 "쵸파, 밍고, 조로를 방송 초에 친구들과 함께 살면서 키웠습니다"라며 "그 당시에 예뻐서, 다른 분들이 못 키우겠다고 해서 데려온 강아지였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송 초창기 때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정말 많았습니다"라며 "당시 경제적인 면도, 정신적인 면에서 여의치 않아 아이들을 잘 챙겨주지 못했고 더 좋은 주인들에게 입양을 보내게 됐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킹기훈은 또 입양 보낸 견주들을 통해 받은 강아지들의 사진을 공개하는 한편 감자, 애기, 쩨리, 장군의 죽음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는데요.
그는 자주하던 펫방을 안 하게된 이유는 지난 4월 장군이를 떠난 보낸 뒤 두려움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킹기훈은 "제 손에서 처음 강아지를 떠나보낸 것은 약 3년 전에 감자라는 아이입니다"고 말했습니다.
감자와 관련해 그는 "이미 분양받았을 때 홍역에 걸려 있어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떠나보내야만 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애기의 경우 의문사로 죽었는데 목이 꺾여 있었고 정확한 사인을 알려면 부검을 해야한다고 들어 조용히 묻어줬다고 덧붙였는데요.
쩨리 경우는 산책 도중 들개를 자극해 물려 죽었는데 당시 아내인 가현이가 떼어내기 위해 돌을 던지고 말리려 했으나 저지하지 못해 결국 치료 도중 숨졌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사망한 장군이와 관련해서는 상처하나 없이 의문사했는데 병원 측 소견으로는 단두종 호흡관련 문제를 의심했다고도 밝히며 자신을 둘러싼 '강아지 행방불명설' 등에 대한 루머를 적극 해명했습니다.
킹기훈은 "과거에 한 행동들은 씻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라며 "저는 술먹방 한참 하던 시절에 강아지들이 있는 방에서 담배를 피웠던 적이 있습니다"고 자신의 과거 행동을 되짚었습니다.
이어 "강아지들이 가까이 있었음에도 제 행동을 제지하지 못하고 술만 먹고 방송에서 가오잡고 비정상적인 행동을 한 저입니다"라며 "갑작스러운 장군이의 죽음은 저에게 너무 충격적인 일입니다"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킹기훈은 또 "이번 논란은 저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시청자들의 질타와 충고는 달게 받겠습니다만 근거없는 이야기를 악의적으로 지어내서 선동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고도 밝혔는데요.
끝으로 그는 "우리집 강아지는 '못난 아빠, 엄마를 만나서 죽어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구나'라고 생각합니다"라며 "무지해서 죄송합니다, 못난 놈이어서 죄송합니다"고 착참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더욱 어른스럽게 행동하는 제가 되겠습니다"라며 "떠난 강아지한테도 너무 못난 주인이 아빠였던 것 같아서 또 이번일을 계기로 더 반성하게 됩니다. 실망시켜 죄송합니다"라고 고개 숙여 거듭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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