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권진영이 아파트 화재로 인해 잠옷 차림에 강아지만 품에 안고 밖으로 뛰어나왔던 긴급한 순간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권진영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동 윗윗윗층에 불이 났었어요"라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잠옷 차림으로 강아지를 품에 안고 있는 권진영과 화재 진압 작업으로 분주한 소방관들과 아파트 밖으로 탈출한 주민들 모습이 담겨 있었죠.
권진영은 "소방차 다섯대 에 경찰차까지 잠옷 바람으로 강아지만 안고 뛰쳐나갔었어요"라며 "입주민들 모두 떨었던 밤이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권진영은 "공동 주택이니 더더더 조심해야겠어요"라며 "자나 깨나 불조심! 완전 공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사진 속에는 초점이 하나도 맞지 않은 등 당시 긴박했던 순간이 고스란히 담겨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했는데요.
다행히도 큰 인명 피해 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끝으로 권진영은 "#불조심 #소방관 #감사합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놓았습니다.
한편 지난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우비 삼남매' 코너로 큰 사랑을 받은 권진영은 지난 2016년 3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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