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1살을 맞이한 치와와 강아지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현존하는 세계 최고령 강아지로 기네스북에 등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그린에이커에서 살고 있는 치와와 강아지가 '가장 오래 산 강아지'에 이름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강아지에 이름을 올린 이 강아지는 치와와 견종으로 이름은 토비키스(TobyKeith)라고 합니다.
치와와 강아지 토비키스는 올해 21살로 사람 나이로 환산했을 때 약 66살의 나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치와와 견종의 평균 수명은 12살에서 18살 사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강아지 토비키스는 장수하는 셈입니다.
그렇다면 장수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집사 기젤라 쇼어(Gisela Shore)는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한편 채소와 쌀, 닭고기 위주로 식단을 챙겨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치와와 강아지 토비키스의 하루 일과를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매일 오전 6시 30분쯤에 일어나는 강아지 토비키스는 아침을 먹기 전 산책을 다녀옵니다.
산책 후에는 좋아하는 간식 칠면조를 먹는다고 하는데요. 이후에는 보통 재택근무 중인 집사 옆에 붙어 있는다고 합니다.
한편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따르면 지금까지 기록 중에 가장 오래 산 강아지는 호주 빅토리아주의 농장에서 산 오스트레일리안 캐들독 견종인 블루이였다고 합니다.
블루이는 20년 동안 소와 양을 모는 일을 하다가 29살 5개월의 나이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하는데요.
이밖에도 환경이 바뀌고 식습관이 바뀌는 등의 영향으로 20살 넘게 장수하는 강아지들이 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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