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입과 코 부분만 남겨녛고 땅에 생매장된 푸들 강아지 기억하십니까.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만든 학대 사건의 범인은 다름아닌 견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죠.
경찰에 자신이 저지른 범행 사실을 자수한 견주는 경찰 조사에서 푸들 강아지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이 같은 일을 벌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렇다면 구조된 푸들 강아지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는 걸까. KBS 뉴스와 JIBS 뉴스에 따르면 푸들 강아지는 현재 새 임시 보호처를 찾았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푸들 강아지는 밥도 잘 먹고 사람을 보면 더이상 떨지 않는 등 안정을 되찾은 모습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푸들 강아지를 보호하고 있는 유기견 보호소 행복이네 측은 아픈 기억을 떠올리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새 이름을 지어줬다고 합니다.
구조 했을 당시 푸들 강아지는 병원 검사 결과 유선 종양과 갈비뼈 골절, 피부병 등이 발견이 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여기에 중성화도 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고 하는데요. 조만간 유선 종양과 중성화 수술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경찰은 푸들 강아지를 땅에 묻었다며 자수한 피의자 2명에 대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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