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cd_cafe'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 책거리의 한 카페 앞에서 고양이가 학대 당해 사체로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5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3일 마포구 경의선 책거리 한 카페 앞에서 고양이가 살해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한 카페 인스타그램 등에는 고양이가 한 남성으로부터 잔인하게 학대 당해 살해 당한 CCTV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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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CCTV 영상에 따르면 남성은 고양이를 향해 손가락질을 했는데 고양이가 자리를 떠나려고 하자 재빨리 뒷다리를 잡아챈 뒤 패대기치고 발로 짓밟아 살해했습니다.
또한 인근 화분에서는 세제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가루가 묻어있는 고양이 사료도 발견돼 고의적인 학대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성에 의해 잔인하게 학대 살해당한 고양이는 주인이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함께 이사를 왔다가 봉변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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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현재 범인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는 중입니다.
한편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길고양이를 포함한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해서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문제는 실형이 선고되는 일이 드물어 현행 동물보호법 처벌 수위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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