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Guardian News'
온몸이 새하얀 털로 뒤덮여 있는 백색 기린이 카메라에 포착돼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2년 전인 지난 2017년 아프리카 케냐 지역에서 한 눈에 봐도 새하얀 백색 기린이 발견됐다고 보도한 적이 있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기린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온몸에 새하얀 털로 뒤덮여 있는 기린의 모습이 담겨져 있어 놀라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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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 기린은 야생보호단체인 히롤라 보존 프로그램(HCP)가 2017년 6월 이스하크비니 보존지역에서 발견했는데요. 엄마와 자식으로 추정됩니다.
어린 기린의 경우 몸에 듬성듬성 무늬가 보이지만 엄마 기린의 경우 무늬가 거의 없고 온통 새하얀 빛을 띄고 있는데요.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영상과 사진을 접한 전문가들은 '일바노(Albino)'가 아닌 '루시즘(Leucism)'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돌연변이지만 발달 과정 중에 모세포가 색소세포로 분화되지 않은 것으로 본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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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견된 백색 기린은 전 세계에서 세번째 사례라고 합니다.
다른 동물들의 경우 알비노나 루시즘 증상을 비교적 자주 볼 수 있지만 기린의 경우는 희귀하다고 하는군요.
한편 최초로 목격된 백색 기린은 2016년 1월 아프리카 탄자니아 타랑기레 국립공원에서 포착된 마사이 기린 오모(Omo)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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