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도중 어미 잃은 새끼 강아지에게 젖을 물린 남자 연예인

애니멀플래닛팀
2019.08.06 15:54:13

애니멀플래닛(좌) 싱글즈, (우) pixabay


군 복무시절 새끼 강아지에게 젖을 물린 남자 연예인의 사연이 누리꾼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며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년 전인 지난 2016년 5월 방송됐던 MBC '라디오스타' 방송분이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당시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하석진, 김지석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모델 한혜진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으로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알 안겨다준 바 있습니다.


하석진은 자신이 실제로 군 복무하던 시절 겪었던 황당한 일화를 털어놓아 레전드 중의 레전드 에피소트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애니멀플래닛MBC '라디오스타'


전투 경찰로 근무하던 시절 하석진이 있던 경찰서 정문에서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건 강아지가 새끼를 낳은지 불과 며칠 안돼 차량에 치여 죽는 사고를 당했다고 하는데요.


새끼를 낳은지 불과 2주만의 일이라고 합니다. 남겨진 새끼 강아지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젖을 먹여야만 하는 상황이었는데 유독 새끼 한마리가 우유를 먹지 못했습니다.


고참들은 어떻게 하든 새끼 강아지를 살리라고 명했고 가장 막내였던 하석진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는데 한 고참이 상의를 벗어보라고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애니멀플래닛MBC '라디오스타'


하석진은 "악마 같지만 강아지에게는 유독 따뜻한 고참이 있었는데 어느 날 상의를 벗어보라 하더라"라며 "막내급들이 모두 벗고 가슴에 우유를 떨어뜨린 후 강아지에 빨게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죠.


그러면서 "4명 중 강아지가 내 것만 먹더라. 이후 강아지 보모가 되서 일주일간 젖을 물렸어요"라고 고백하자 김구라는 "강아지에게는 행복했던 일주일이었네"라고 말해 폭소케 만들었는데요.


의도하지 않게 군 복무 도중 새끼 강아지에게 젖을 물린 하석진. 시간이 흐른 지금 하석진이 얼마나 새끼 강아지를 생각했는지 알 수 있는 에피소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한편 2005년 대한항공 광고로 연예계 데뷔한 하석진은 드라마 '슬픈연가'를 비롯해 '혼술남녀', '당신의 하우스헬퍼' 등에서 연기력을 쌓았고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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