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 가면 쓴 채 보호소 입구 부수고 '무단 침입'해 강아지 훔쳐서 달아난 남자…도대체 왜?

애니멀플래닛팀
2022.04.28 07:23:55

애니멀플래닛RSPCA Queensland


아무도 없는 어두컴컴한 심야 시간에 광대 가면을 쓴 한 남자가 보호소 입구를 부수고 무단으로 침임해 생후 4개월된 보호견을 훔쳐가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호주 퀸즐랜드 다카빈에 위치한 RSCPA 동물보호시설에서 광대 가면을 쓴 한 남자가 보호소에서 구조해 지내고 있던 강아지를 품에 안고 도망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는데요.


광대 가면을 쓰고 있던 이 남자는 자연스레 보호소로 들어와 새 가족에게 입양될 예정이었던 강아지를 철창 안에서 데리고 나와 도망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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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하필 입양가기로 하기로 예정된 날짜에 사라진 것인데요. 보호소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날 광대 가면을 쓰고 있던 남자가 훔쳐서 달아난 강아지는 갈색 털에 가슴 부분에는 하얀색 큰 반점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관계자들은 입양이 예정돼 있던 새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강아지가 사라진 사실을 알렸고 RSCPA 측은 문제의 CCTV 영상을 공개하는 한편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사건이 알려지자 이후 실제로 각종 제보들이 접수됐고 강아지가 있는 위치가 파악돼 무사히 보호소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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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 가면 쓴 남자가 훔쳐서 달아난 강아지는 다시 보호소에 돌아온 뒤 예정대로 새 가족들 품에 입양을 가게 됐다고 하는데요.


경찰은 또 유력한 용의자를 강아지 도난과 관련된 건물 침입 및 불법 침입죄로 긴급 체포, 기소한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남자는 광대 가면을 써서 보호소에 무단 침입해 강아지를 훔쳐서 달아난 것일까. 지금까지 그 이유는 불분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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