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비에 맞아 온몸에 다 젖은 유기견 한마리가 비를 피하기 위해 식당 앞을 찾아왔는데요.
유기견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가게 사장님을 바라봤습니다. 마치 그 모습은 눈치를 보는 듯해 보였죠. 잠시후 사장님은 유기견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 무언가를 내밀었습니다.
다름아니라 녀석이 배고플까봐 따뜻한 밥 한 그릇을 내밀어 보인 것. 오랜 떠돌이 생활로 배고팠던 유기견은 조심스레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후난성 주저우시에서는 비를 피하려고 식당을 찾아온 유기견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을 내밀어준 가게 사장님이 있는데요.
사장님은 밥을 허겁지겁 먹는 유기견을 바라보며 이상한 사실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유기견의 목에 밧줄이 있는 것. 아무래도 주인이 있는 강아지라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떠돌아다녔는지 한눈에 봐도 행색이 초췌한 상황이었고 유기견이 된 녀석은 밥을 빼앗길까봐 급히 먹고 있었는데요.
밥을 먹은 유기견은 이후 어떻게 됐는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비를 피하기 위해 식당에 찾아온 유기견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을 내밀어준 사장님을 향한 박수가 쏟아졌죠.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감사합니다", "모든 생명은 존중 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친절함 베풀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정말 훈훈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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