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에게 버림받아 길거리를 떠돌아 다니는 유기동물들. 때마침 이를 취재하기 위해 보호소 현장을 방문한 어느 한 리포터가 있었죠.
한참 보호소를 살펴보던 그때 리포터 다리를 꽉 붙잡는 녀석이 있었습니다. 유기견이었습니다. 녀석은 다리를 붙잡으며 "자기 좀 데려가달라"며 떼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자기를 데려가달라고 절규하는 유기견의 모습은 카메라에 포착돼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데요. 취재를 위해 유기동물 보호소를 방문한 리포터와 가족이 된 유기견이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리포터는 유기동물 보호소 취재를 위해 방문했습니다. 때마침 유기견 한마리가 다가와 그의 다리를 꼭 붙잡고는 떨어지지 않는 것 아니겠습니까.
리포터 손에는 간식이 들려 있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유기견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당황한 리포터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난감했는데요.
유기견과 눈을 마주하게 된 리포터는 그만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다고 합니다. 자신을 바라보는 유기견의 눈빛이 너무 간절했고 애처로웠기 때문이는데요. 과연 그는 어떻게 했을까.
앞발로 리포터 다리를 꼭 붙잡고 있던 유기견은 마치 "저 좀 데려가 주시면 안돼요? 제발"이라고 말하는 듯한 눈빛으로 리포터 다리를 놓아줄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녀석의 행동을 보고 사람의 따뜻한 사랑과 손길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리포터는 잠시 고민하다가 녀석의 간절함을 받아주기로 결심하게 되는데요.
운명인 것처럼 녀석을 입양하기로 결심한 것. 외면하면 외면할 수도 있는 순간 리포터는 결코 유기견의 간절함을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리포터 다리를 붙잡고 있는 유기견의 모습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찍어 SNS상에 영상을 올리면서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다리를 꽉 붙잡으며 자기를 제발 좀 데려가 달라고 간절하게 말하고 있는 유기견의 모습. 얼마나 간절했으면 이렇게 행동한 것일까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기견의 눈빛을 외면하지 않고 손을 내밀어준 리포터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유기견이 오래 오래 행복하길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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