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은 경이로운 순간을 접하게 됩니다. 여기 사연 속 남성도 고래를 만나 경이로운 순간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는데요.
영국 일긴 데일리메일은 지난해 데본주 오크햄튼 출신인 남성 와렌 베버스톡(Warren Baverstock)이 바닷속에서 찍은 고래상어 사진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아쿠아리움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와렌 베버스톡은 고래상어 연구와 사진 촬영을 위해 동아프리카 지부티로 향했는데요.
그는 플랑크톤이 유독 밝은 불빛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이용해 플래시 빛으로 플랑크콘을 모았죠. 그리고는 고래상어를 유인했는데요.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잠시 뒤 잔잔했던 바다에서 진동이 일어나기 시작하더니 바다 밑에서부터 출렁거리는 것이 아니겠어요.
파동은 점점 커져나갔고 그는 고래상어가 다가왔음을 직감하고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예상대로 나타난 고래상어는 입을 최대한으로 쫙 벌려 플랑크톤을 집어삼키기 시작했고 와렌 베버스톡은 이를 놓치지 않으려고 부단히 셔터를 누르고 또 눌렀습니다.
덕분에 화려한 장관은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는데요. 그는 "고래상어를 촬영할 당시의 황홀감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감정"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의 노력 끝에 바닷속에서 실제 벌어지는 경이로운 순간을 함께 감상해보실까요? 자연은 이렇게 위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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