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공포증이 없는지 허스키 강아지가 전봇대에 올라가 매달린 채로 방긋 웃고 있어요"

애니멀플래닛팀
2022.04.21 07:53:58

애니멀플래닛WENN


어떻게 올라갔는지 알 수는 없지만 전봇대 위에 올라가서 매달려 있는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브라질에서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가 고압전선이 설치돼 있는 전봇대 위에 매달린 채로 방긋 웃고 있는 현장이 포착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날씨가 화창하던 어느날 주인과 함께 산책 중이던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가 있었죠. 녀석은 고개를 들어 올려 전봇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잠시후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는 전봇대 위에 편안하게 앉아 있는 새들을 바라보며 자신이 새들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이 들었는지 다짜고짜 전봇대 위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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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올라갔는지 정말 신기하게도 녀석은 전봇대 정상 부분까지 올라갔고 결국 꼼짝도 하지 못한 채 매달려 있었죠.


혼자 힘으로 전봇대 위에 올라갈 수는 있었지만 반대로 내려갈 수는 없어 전봇대에 매달려 있기로 한 듯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는 그렇게 가만히 있었습니다.


실제로 눈앞에 벌어진 상황에 주인은 비명을 질렀지만 자신은 도저히 전봇대에 올라갈 수가 없었습니다.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다 싶었던 주인은 곧바로 소방서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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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조대원들은 크레인과 도구들을 동원해 전봇대에 매달린 채로 웃고 있는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를 무사히 구조해 밑으로 내려왔다고 합니다.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를 구조한 소방 구조대원들도 어떻게 녀석이 전봇대에 올라갈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대형 사고를 친 이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는 매일 이상하고 어리석은 짓을 하고 다녀서 주인이 거의 매일 구조하느라 바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인가요", "정말 위험할 뻔 했네", "사고뭉치인가 봅니다", "다음에는 저러지 말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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