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제주에서 입과 발이 노끈과 테이프로 꽁꽁 묶인 강아지가 발견되는 일이 벌어져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준 가운데 또 제주에서 끔찍한 동물학대가 발생했습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중고거래 앱인 당근마켓에 푸들 강아지가 생매장 된 채로 발견됐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지난 19일 오전 8시 50분쯤 제주시 내도동 도근천에서 푸들 강아지가 입과 코만 내민 채 몸은 땅에 묻힌 상태로 발견됐다고 합니다.
당근마켓
발견 당시 푸들 강아지의 상태는 아무것도 먹지 못했는지 매우 말라 있는 상태였으며 벌벌 떨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당근마켓에 글을 올린 누리꾼 A씨는 "저는 경찰에 신고했구요. 참 어이가 없네요"라며 "방송국에도 제보한 상태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며칠 전 한림읍 유기견 사건도 제주도 내에서 매우 충격적인 일이었는데 이 또한 매우 충격적이네요"라고 말했죠.
당근마켓
끝으로 누리꾼 A씨는 "반려견을 키우지는 않지만 이런 일은 두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마음을 담아 당근에 글을 올립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현재 구조된 푸들 강아지는 경찰에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대체 왜 푸들 강아지는 생매장을 당해야만 했을까.
충격적인 동물학대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무서운 사람들 너무 많아요", "아이는 잘 있는 건가요", "어떻게 살면 저렇게 잔인한건지", "꼭 잡아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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