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 pixabay
미국에서 한 금융사가 살아있는 반려견을 차량 리스처럼 임대하는 사업을 벌였다가 적발되는 일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반려견을 차량 리스와 동일한 방식으로 임대한 것인데요.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고객들에게 매달 일정 금액을 받고 반려견을 빌려준 혐의로 금융사가 재판에 넘겨졌다고 합니다.
이 금융사는 합의금으로 약 90만달러(한화 약 11억 1,060만원)을 내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논란의 중심에 선 금융사는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금융사 몬터레이 파이낸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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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몬터레이 파이낸셜에서 고객들에게 제공한 서비스 반려견 임대는 차량 리스와 동일한 방식으로 고객은 임대 기간 매달 임대료를 지불하도록 했죠.
임대 기간이 끝나면 추가 비용을 내고 반려견을 완전히 소유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객이 소유를 원치 않으면 회사가 반려견을 다시 가져가는 방식이었습니다.
재판에 넘겨진 회사는 합의를 통해 반려견 211마리에 대한 임대료 70만달러(한화 약 8억 6천만원)를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한마리당 3천300달러(한화 405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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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고객에게 반려견 소유권을 넘기고 손해배상금으로 총 17만 5천달러(한화 약 2억 1,500만원)를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사추세츠주에는 5만달러(한화 약 6,150만원)를 내야 합니다. 매사추세츠주는 이 금융사가 반려견 임대로 주 소비자보호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우라 힐리 매사추세츠주 법무장관은 "반려견 임대라는 착취적인 관행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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