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가 비어있는 집에 침입해 자신이 애지중지하게 키우던 강아지와 가방을 훔쳐 달아난 범인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다니엘 스터리지는 지난 9일(현지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어있는 자신의 집에 도둑이 침입해 처참해진 상황을 영상으로 찍어 올렸는데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는 그의 집은 외부 충격 탓에 유리문이 산산조각 나 있었고 유리 파편은 바닥 여기저기에 깔려져 있었습니다.
그는 또 범인이 찍힌 CCTV 영상도 공개했는데요. 영상에는 3인조 도둑이 유유히 집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문제는 도둑들이 그의 강아지를 가져갔다는 점입니다.
납치된 강아지를 돌려주는 조건으로 다니엘 스터리지는 무려 3만파운드(한화 약 4,4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었습니다. 직장인 연봉을 훨씬 뛰어넘는 거액인데요.
그만큼 그에게 있어 도둑들이 훔쳐간 강아지가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현지 경찰은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범인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니엘 스터리지는 "누군가 내 집을 망가트렸습니다. 특히 내 애완견을 유괴해 갔죠"라며 "누가 가져갔는지 알고 싶습니다. 혹 누군가 범인을 찾아내면 보상금을 드리겠습니다. 집에 침입해 애완견을 훔치다니 미친 거 아닌가"라며 분노했는데요.
기다리다 못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 SNS에 강아지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강아지를 찾거나 돌려주면 3만파운드를 주겠다며 하루라도 빨리 강아지를 찾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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