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째 함께하는 우리집 강아지가 매일 아침 출근하는 집사를 보면서 하는 생각

애니멀플래닛팀
2019.08.06 15:54:13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reddit


매일 월요일 아침마다 출근하려고 문앞에 나서는 집사를 보는 강아지는 과연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요?


집에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시는 집사분들이라면 한번쯤은 해봤을 생각이실텐데요. 매일 출근하는 집사를 본 강아지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키크니(keykney) 작가는 지난달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닷' 그림 하나를 그려 올렸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그림을 그려달라고 요청한 의뢰인 A씨는 15년째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요. 매일 아침 출근하는 자신을 빤히 바라본다고 밝혔습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reddit


의뢰인 A씨는 "매일 아침 출근하는 절 빤히 보는 강아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려주세요"라고 키크니 작가에게 의뢰했는데 과연 키크니 작가는 어떤 그림을 그려줬을까요?


키크니 작가는 의뢰인 A씨가 그려달라는 요청에 "넌 혼자가 아니야. 오늘도 퇴사는 안된다"라며 지그시 집사를 바라보고 있는 강아지 그림을 그려 올렸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사실 많은 집사분들이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아이 키우는 것과 맞먹는 돈이 들어간다고 말합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 'keykney'


먹는 것에서부터 입는 것, 병원 진료 등등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기 때문이죠. 


뿐만 아니라 병원 치료를 받는다고 했을 때는 큰 돈이 깨지기 일쑤이기 때문에 일을 그만 둘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결국 자신의 간식을 위해서라도 집사에게 절대 퇴사하지 말라고 무언의 압박(?)을 주는 것이라고 풀이한 키크니 작가의 일러스트. 여러분은 얼마나 공감하시는지요.


실제 키크니 작가가 그린 일러스트는 수많은 누리꾼들의 폭풍 공감을 한몸에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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