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 몰래 품안에 안고 비행기 올라탄 승객의 '무개념 행동' 때문에 아수라장된 기내 상황

애니멀플래닛팀
2022.04.07 00:34:09

애니멀플래닛澎湃新闻


동물을 데리고 들어갈 수 없는 기내에 햄스터를 몰래 데리고 들어가 아수라장으로 만든 무개념 승객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게 하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정저우에서 다롄으로 향하는 하이난 항공 HU7638 비행기에서 때아닌 동물이 불쑥 나타나 기내를 돌아다녀 승객들을 모두 패닉에 빠뜨렸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공개된 영상과 움짤 등에는 비행기 안을 제집 마냥 돌아다니고 있는 동물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그렇다면 이 동물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알고보니 이 동물은 다름아닌 햄스터로 판명됐습니다. 햄스터는 기내 안을 돌아다녔고 순간 쥐라고 착각한 일부 승객들이 이를 피하기 위해 소리 지르는 등 난리를 벌여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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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는 이후 승무원이 잡음으로써 일단락이 됐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궁금한 점. 비행기 안에 햄스터가 어떻게 돌아다니고 있었던 것일까.


항공사 등이 자체 조사한 결과 비행기에 탑승한 한 승객이 허가 없이 품에 햄스터를 몰래 안고 비행기 안에 올라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실 항공 운송 관리 규정 등에 따라 동물을 허가 없이 탑승할 수 없는데 햄스터 주인이자 승객은 몰래 햄스터를 품에 안고 탑승했던 것.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공항 보안이 뚫린 것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해당 항공기는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으며 이후 소독 처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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