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딸 아이와 강아지가 같이 놀도록 놔둔 채로 부엌에서 음식을 하고 있던 엄마가 있습니다. 잠시후 음식을 마친 뒤 아이와 강아지가 잘 놀고 있는지 확인한 그 순간 엄마는 두 눈을 의심했죠.
분명히 몇 시간 전만 하더라도 멀쩡했던 강아지의 얼굴에 온갖 펜으로 형형색색 낙서되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당사자인 강아지는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보인 채로 자신의 밥그릇 앞에 앉아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궁금합니다.
중국 매체 매일두조(每日頭條)에 따르면 며칠 전 딸 아이를 키우고 있던 엄마가 부엌에서 음식을 하는 동안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와 아이를 같이 놀라고 했는데요.
아무래도 강아지가 옆에 있으면 안심이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잠시후 무슨 일이 일어날지 꿈에도 모른 채 엄마는 부엌에서 음식하느라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음식을 마친 엄마는 부엌에서 나와 딸 아이와 강아지가 잘 어울려서 놀고 있는지 확인하러 갔다가 입틀막을 해야만 했죠.
엄마 눈앞에는 강아지가 얼굴에 형형색색 펜으로 낙서된 채 밥을 먹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인지 자총지종을 확인한 결과 딸 아이가 낙서한 것으로 확인했는데요.
강아지의 얼굴에는 딸 아이가 손으로 쓴 큼직막한 '왕(王)'이라는 글씨와 함께 얼굴 사방 곳곳에 낙서해 놓은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강아지의 상태에 엄마는 멘붕에 빠지고 말았는데요. 아무래도 심심했던 딸 아이가 강아지 얼굴이 도화지라도 되는 듯 낙서한 것 같아 보였죠.
뒤늦게 자신을 후회한 엄마는 딸 아이를 혼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몰라 난감한 모습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만약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참고로 강아지 얼굴에 이처럼 낙서하는 행동은 강아지 입장에서 학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