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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보도 위에 강아지의 얼굴만 덩그러니 놓여져 있는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보는 이들이 모두 충격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강아지 모습이 마치 목이 잘린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사진 속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요.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올라온 강아지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다고 하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시베리안 허스키와 골든 리트리버 사이에서 태어난 강아지가 보도 위에 머리를 올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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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어 올린 누리꾼은 "머리를 연석에 대고 누워있는 나의 강아지, 목이 잘린 것 같다"라고 글을 올렸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충격에 빠지고 말았죠.
정말 사진 속에는 강아지가 머리만 덩그러니 보도 위에 놓여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일종의 착시 현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공개돼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리게 만든 이 사진 찍을 당시 강아지의 몸통은 아래쪽 인도에 누워 있어 보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필 사진을 찍을 때 연석과 인도가 절묘하게 수평으로 보이면서 마치 강아지의 얼굴만 덩그러니 있는 것처럼 착시 현상을 일으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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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어 레딧에 올린 누리꾼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친구의 양조장에서 놀고 있었는데 강아지가 경사로가 있는 콘크리트 인도 위에 드러 누워있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강아지가 연석 위에 머리를 기댔는데 (몸통이 가려지며) 머리가 떠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라고 설명했는데요.
누리꾼은 또 "이 사진이 얼마나 잔인해 보이는지 몰랐습니다"라며 "모두에게 미안합니다. 잘 생긴 내 강아지를 자랑하고 싶어서 공유했어요"라고 말했죠.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가 살아 있는 건가요", "강아지가 정말 걱정이네요", "진실 알고 놀란 가슴 쓸어내림", "진짜 처음 보고 심장 마비 일으킨 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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