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이 지난 5월 공개한 '반려견은 쇼핑의 대상이 아닙니다. 당신의 가족입니다' 제목의 영상이 1천만뷰를 돌파하며 멍집사들을 울리게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업체 G마켓은 유튜브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반려견을 물건 취급하는 인간을 향해 일침을 가하는 캠페인 영상 공개해 많은 전국 멍집사들의 폭풍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는데요.
공개된 영상에는 늙었다고, 털이 빠진다고, 냄새가 난다고, 시끄럽게 짖는다고, 돈이 많이 든다는 등의 이유로 하루아침에 버림 받는 유기견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이야기는 한 소녀가 엄마, 아빠에게 강아지 인형을 사달라고 조르는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아빠에게 선물로 강아지 인형을 받은 소녀는 밥 먹을 때나 밖에서 신나게 놀 때 그리고 생일날에도 365일 항상 강아지 인형과 함께 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 인형을 향한 소녀의 사랑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강아지 인형은 방구석에 항상 쳐박혀 있었죠.
사랑이 식은 걸까요, 아니면 더 이상 강아지 인형과 노는 것이 재미 없어진 것일까요? 결국 녀석은 다른 물건처럼 종이박스 안에 넣어져 버려졌습니다. 이쯤되면 눈치 채셨나요?
네, 그렇습니다. 늙었다는 이유로, 털이 빠진다는 이유로, 아파서 돈이 많이 든다는 등의 이유로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에선가 버림 받고 있을 강아지, 우리들의 친구 이야기입니다.
G마켓은 말합니다. 반려견은 인형이 아니라고 말입니다. 오직 당신을 바라보고 따르고 사랑하는 가족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집 강아지가, 이웃집 강아지는 그저 내 마음대로 해도 되는 물건인가요? 아니면 나의 사랑하는 가족인가요?
G마켓과 제일기획이 공동 기획해 제작한 이번 캠페인은 국내 유기동물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반려견에 대한 책임감을 갖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된 광고 영상입니다.
임정환 G마켓 마케팅실장은 "반려견 자체를 물건처럼 소비의 대상으로 보는 잘못된 일부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습니다"고 말했는데요.
여러분, 반려동물은 함부로 내다버려도 되는 물건이 절대 아니라는 사실 잊지 말고 기억해주세요.
누군가의 친구였고, 자식이었고, 사랑이었을 유기견.
유기견에 대한 올바른 입양문화가 국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반려동물 전문 뉴미디어 애니멀플래닛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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