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놀이터에서 목줄을 채우지 않은 개를 데리고 산책시키다가 8살 아이를 다치게 한 견주가 경찰에 붙잡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과실치상 혐의로 6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A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어린이 놀이터에서 목줄을 채우지 않은 채 개를 산책 시키고 있었다고 합니다.
놀이터에 있던 8살 B군을 향해 달려들었고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B군은 개에게 엉덩이, 등을 비롯해 여러 곳을 물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도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경과를 지켜본 후 견주 A씨를 불러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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