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4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면서 푹푹 찌는 찜통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을 것으로 보인 가운데 서울과 경기동부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날 폭염특보가 추가로 발효되는 곳은 서울, 강원 양구평지·정선평지·인제평지, 경기 여주·성남·가평·광주·안성·이천·용인·하남·남양주·구리·고양 등 입니다.
전국적으로 아침 기온은 17~21도로 평년(19~21도)과 비슷하지만, 낮 기온은 28~34도로 평년(25~29도)보다 3~5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8도, 수원 31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28도, 제주 27도 되겠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중부내륙은 7월 상순까지, 남부내륙과 일부 동해안은 5일까지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고 당부했는데요.
한편 미세먼지는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지만 일부 중부내륙과 영남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인한 미세먼지 축적, 부산과 울산은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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