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고양이가 또 자기 집에 들어왔다는 이유로 화를 참지 못하고 고양이를 내패대기 친 여성이 있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메트로와 데일리메일 등은 지난 2일(현지 시간) 한 여성이 고양이를 내던지는 모습이 CCTV 영상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는데요.
사건은 이렇습니다. 영국 잉글랜드 동부 노퍽주에서 사는 38살 여성 에이프릴 호스(April Hawes)는 이웃집이 키우는 고양이가 자신의 집에 들어온 사실을 알고 분노했습니다.
자신의 집에 들어온 것이 벌써 수십번째. 결국 화를 참지 못한 그녀는 우잇집 고양이의 목덜미를 쥐어잡고는 집 밖으로 나왔죠.
그녀가 향한 곳은 다름아닌 고양이 주인 집앞이었는데요. 도저히 화를 삭힐 수 없었던 그녀는 집앞을 향해 그대로 이웃집 고양이를 내패대기치 듯 던집니다.
이웃집 고양이 주인 집앞에 CCTV가 설치돼 있다는 사실을 꿈에도 몰랐던 그녀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고양이를 던졌고 학대 현장은 고스란히 CCTV에 찍히게 돼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고 하는데요.
학대로 인해 이웃집 고양이는 9m 가량 날아가 연골 조직이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무리 화가 난다고 하더라도 이건 아니지 않나요?
한편 법원은 이웃집 고양이를 패대기친 에이프릴 호스에게 사회봉사 12개월과 정신 치료 30일, 벌금 85파운드(한화 약 12만원)를 지불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고양이 학대' 사건 소식에 누리꾼들은 고양이를 집어던진 여성을 향해 분노하며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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