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스태프들과 함께 밥을 먹고 있던 아이돌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윤지성이 그만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밥을 먹다 말고 오열하는 윤지성은 팬들에게 뜻밖의 웃음과 감동을 안겼고 시간이 지난 지금 다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회자되고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윤쿠쿠캠은 3개월 전인 지난 4월 '식당에서 집사부일체 보다가 우는 윤지성'이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어느 한 식당에서 스태프들과 함께 식사를 하던 도중 SBS '집사부일체-강형욱 편'을 시청하고 있는 윤지성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는데요.
이날 윤지성은 콩비지를 찌개를 먹으며 스태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마침 식당에 설치된 TV에서는 8년 전 헤어진 레오와 재회하는 강형욱 방송 분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당시 방송에는 새로운 사부로 '개통령' 강형욱이 등장한 가운데 경찰견 레오가 은퇴식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이를 본 윤지성은 "노견인가봐"라며 레오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윤지성은 레오의 은퇴식이 진행되자 밥 먹다 말고 "으흐흑 나 진짜 눈물 나..."라며 갑자기 오열하기 시작하는 것 아니겠어요.
그는 식당 휴지를 한 움큼 뽑아 눈물을 닦아내 스태프들을 폭소케 했습니다.
밥 먹다 말고 울음이 터진 윤지성은 식당 사장님과 눈이 마주쳤고 윤지성은 태연스럽게 "너무 슬프지 않아요? 사장님?"이라며 대화를 시도했는데요.
사장님은 윤지성에게 "어디 아이돌이에요?"라고 묻자 윤지성은 밥 먹다말고 운 자신이 창피했는지 "아니에요...ㅠ"라고 모른척해 같이 식사를 하던 스태프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는 후문입니다.
이후에도 윤지성은 콩비지 한 입 먹고 오열, 밥 한술 뜨고 또 오열하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은 물론 팬들에게 커다른 웃음을 안겼는데요. 그럴 것이 자신이 키운 강아지가 생각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밥 먹고 울기를 반복하던 윤지성은 결국 밥 먹기를 포기하고는 "저도 강아지 오래 키웠어요"라며 "어흑... 강아지가 다리 절면 진짜 눈물 나와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요"라고 격한 공감을 드러냈죠.
8년 전 헤어진 레오와 재회하는 강형욱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훔친 윤지성. 아마도 강아지를 키운 반려인으로서 공감했기 때문은 아닐까요?
한편 윤지성은 지난달 14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7사단 신병 교육대를 통해 현역으로 입대해 군 복무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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