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남성 손바닥보다 훨씬 큰 사상 초유의 대형 모기가 중국에서 발견된 사실 알고 계시나요?
대형 모기가 중국에서 발견되면서 지구온난화에 따른 지구 생태계에 균열이 일어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 중신망(中新网)은 지난해 한눈에 봐도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대형 모기가 현지에서 포획됐다고 보도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 중국 청두화시곤충박물관(成都华希昆虫博物馆) 소속의 자오리(赵力) 박사는 날개 길이만 무려 11.5cm에 달하는 모기를 포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포획된 모기의 몸집만 4.8cm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데요. 니는 일반 모기의 20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큰 모기로 알려진 광릉왕모기(1.5~2cm) 보다도 두 배 넘는 크기로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데요. 원산지 일본의 '홀로루시아 미카도(Holorusiamikado)'라는 종이라고 하는군요.
이 모기의 수명은 평균 1주일 안팎이라고 합니다. 일반 모기의 경우 50일 정도 서식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수명이 상당히 짧다고 할 수 있죠.
또한 인간의 피를 먹지는 않는다고 하는데요. 이미 유충 단계에서 영양분을 많이 비축했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 영양분이 부족할 일은 없다는 것이 자오리 박사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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