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아프게 낳은 새끼 주인이 내다팔려 하자 다리 붙잡고 길 막아서는 어미개의 '절실함'

애니멀플래닛팀
2022.03.02 12:24:28

애니멀플래닛搜狐网


자신이 배 아프게 낳은 새끼 강아지를 더이상 키울 수가 없다면서 내다팔려고 하는 주인의 다리를 붙잡고 막아서는 어미개가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搜狐网)에 따르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를 키우고 있던 주인은 어미개가 새끼를 출산하면 내다팔 계획을 세우고 있었죠.


이유는 더이상 키울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어미개가 마당 한쪽 구석에 사슬로 묶여져 있을 때 주인은 서둘러 새끼 강아지를 데려가려고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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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때마침 어미개가 벌떡 일어나 새끼를 들고 지나가는 주인의 다리를 붙잡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마치 자기 새끼를 내다팔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기라도 하는 듯 말입니다.


어미개는 주인의 다리를 붙잡고서는 "안돼요. 제발 내 새끼 내다팔지 말아요"라고 말하는 듯이 애원하고 또 애원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급기야 어미개는 주인 신발을 앞발로 긁으며 낑낑 울었고 그 울음소리는 들으면 들을수록 더욱 비참하게 만들 정도로 슬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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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강아지는 이러한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주인 손에 들려 있었을 뿐인데요. 결국에는 주인도 새끼를 팔지 말라고 간절히 호소하는 어미개의 절실함을 외면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주인은 조용히 새끼 강아지를 어미개 품에 돌려줬다고 하는데요. 어미개는 감사하다는 듯한 눈빛으로 주인을 바라봤습니다.


배 아프게 낳은 새끼를 주인이 내다팔려고 하자 이를 필사적으로 막아서며 안된다고 말하는 어미개의 절실함. 이것이 바로 자식을 향한 어미개의 모성애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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