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momo_halu2'
펄펄 끓는 뜨거운 물에 끼얹어지는 '화상 학대'를 당한 채로 버려진 아기 강아지 미오 기억하시나요?
치료 도중 끝내 무지개 다리를 건넌 아기 강아지 미오 학대범을 잡아달라는 국민청원글이 등장해 1만여명이 넘게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배변비닐 화상 학대견 미오'라는 제목으로 생후 2개월된 아기 강아지 미오 학대범을 잡아달라는 청원글이 올라왔습니다.
앞서 인천길고양이 보호연대 소속 모모하루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인천 남동구 간석동 만월산 인근을 지나가던 한 시민에 의해 아기 강아지 미오가 발견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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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당시 미오는 배변비닐 포장지에 꽁꽁 묶여진 채로 버러져 있었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 구석구석 담뱃불로 추정되는 화상이 발견된 것은 물론 물집 잡힌 곳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구조된 이후 미오는 병원으로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으며 하루에도 몇 번씩 생과 사를 넘나들었지만 끝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말아 안타까움을 안겼는데요.
청원인 A씨는 "미오에겐 너무나 힘든 싸움이었나 봅니다. 미오는 아픈기억만 안고 떠났습니다"라며 유기견 보호소 아이들을 후원하는 한사람으로서 이런 소식을 접할때마다 고통스럽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언제까지 나약하고 힘없는 존재들만 사건사고에 휘말려 희생되어야 합니까?"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청와대 청원글 게시판
청원인 A씨는 또 "이 아이가 발견된 곳 CCTV가 3대나 있는데 최초 발견자분은 카메라에 찍혔는데 버린 자는 안보인다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걸까요?"라며 "담담 경찰서에서는 멀하고 계시는거죠"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제발 그 나쁜 인간이 두 세번에 살인을 저지르기 전에 제발 좀 제발 우리 아이들 위해서 이 사건 꼭 해결될 수 있도록 모두가 도와주세요"라며 학대범을 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서명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전 주인의 끔찍한 학대로 온몸에 화상을 입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던 아기 강아지 미오 학대범을 찾아달라는 국민청원 서명에 동참하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 바로가기)를 누르시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태어난지 2개월 밖에 안됐는데 눈을 감은 미오가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길, 그리고 좋은 주인을 만나 오래오래 행복하길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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