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 이어 이번에는 나무 막대기에 햄스터 묶어 '학대 사진' 올라온 디씨 갤러리 논란

애니멀플래닛팀
2022.02.18 12:27:49

애니멀플래닛동물권단체 케어 / instagram_@care_korea_official


살아있는 길고양이를 불에 태워 인증한 사진을 올려 물의를 일으킨 사건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준 가운데 이번에는 햄스터 학대하는 인증 사진이 올라와 논란입니다.


지난 17일 동물권단체 케어 측은 SNS를 통해 '디씨인사이드 갤러리들의 동물학대, 어디까지 갈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게시판 폐쇄 촉구에 나섰는데요.


케어 측에 따르면 고양이 학대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이번에는 햄스터를 학대하는 사진 등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동물권단체 케어 / instagram_@care_korea_official


게시된 글에 따르면 햄스터의 사지를 묶고 옷장 안에 3시간 방치했더니 곧 죽을 것 같고 눈색이 변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사진 속에는 나무 막대기 등에 묶여져 있는 햄스터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주고 있는 상황.


케어 측은 "현재 게시글은 삭제되었지만 영상 속에서 햄스터는 죽기 직전인 듯 숨을 몰아쉬고 있었습니다"라며 "디씨 인사이드의 특정 갤러리, 이대로 두어도 괜찮을까요?"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길고양이 살해등에 이어 다른 동물 종까지 번지는 잔혹행위들을 올리는 해당 커뮤니티를 폐쇄하자는 국민청원에 서명해 주세요"라고 호소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동물권단체 케어 / instagram_@care_korea_official


끝으로 케어 측은 "햄스터 학대자도 동물보호법위반으로 고발하여 수사가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는데요.


앞서 디시인사이드 '야옹이 갤러리'에는 고양이를 철제 틀에 갇아두고 불에 태우는 등 학대해 죽이는 영상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도대체 동물학대에 왜 관대한건지", "열이 올라서 내가 심장병 걸릴 것 같아", "그만 좀 해라", "정말 화가 나네요", "제발 잡아주세요" 등의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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