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기 직전 강아지가 갑자기 뛰쳐나가 목줄에 견주 손가락 끼여 절단

애니멀플래닛팀
2022.02.18 12:12:31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왼) pixabay, (오) YTN


인천에서 아파트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는 순간 갑자기 강아지가 뛰쳐나가는 탓에 견주의 손가락이 목줄에 끼여 절단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18일 인천 부평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2분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60대 여성 A씨의 손가락 2개가 개 목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이 사고로 견주 A씨는 중지와 약지 1cm 가량이 각각 절단됐다고 합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 조사에 따르면 사고 발생 당시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기 직전 강아지가 갑자기 뛰쳐나가면서 견주 A씨만 남게 됐다고 합니다.


문제는 강아지 목줄을 잡고 있는 상태에서 엘리베이터가 그대로 올라가 손가락이 목줄에 끼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소방당국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목줄을 놓지 못한 것으로 보여집니다"라며 "목줄이 손가락에 꼬이면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