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때문에 꽁꽁 얼어 있던 강가 위를 걸어가다가 그만 얼음이 깨져버려 뜻하지 않게 물에 빠져버린 유기견이 있었습니다.
유기견은 어떻게 해서든 밖으로 올라오려고 필사적인 노력을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그렇게 익사 될 위기에 순간에 놓여 있었죠.
때마침 길을 지나가던 한 남성이 그 모습을 보고서는 상의를 벗어던지고 달려가 물에 빠진 유기견을 구조해 많은 이들에게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러시아의 한 도시에서 유기견이 얼어붙어 있던 강가에 빠져 힘겹게 얼음을 붙잡고 버티고 있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얼음이 언제 깨질지 모르는 상황이다보니 선뜻 나서서 유기견을 구조하려고 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때 한 남성이 상의를 벗어던지고 유기견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는 손을 내밀어 유기견을 구조하려고 했지만 낯선 사람의 등장에 유기견은 자기를 위협하려고 하는 줄 오해하고 그의 손을 덥석 물어버렸죠.
하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유기견을 어떻게 해서든 잡으려고 손을 움직였고 유기견의 뒷목을 붙잡아서 얼음 위로 끌어내는데 성공합니다.
유기견은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털고서는 유유히 앞장 서서 걸어갔고 녀석에게 손을 물린 남성은 상처투성인 손으로 걸어 나왔지만 얼굴에는 미소로 가득했는데요.
아무래도 유기견을 구했다는 사실에 뿌듯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현장 모습은 알렉산더 레바쇼프(Alexander Levashov)라는 이름의 남성이 영상을 찍어 올려 알려지게 됐죠.
이후 경찰과 구급대원이 신고를 받고 출동해 유기견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유기견에게 손을 물린 남성의 손을 치료해줬는데요.
비록 자신의 손은 크게 다쳤지만 익사할 뻔한 한 생명을 살렸다는 사실에 그는 연신 웃어 보였다는 후문입니다.
현장에서 유기견 구조 과정을 지켜봤던 사람들은 그의 용기 있는 행동에 뜨거운 박수와 찬사를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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