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
서울에서 길을 지나가던 한 여성이 목줄도 입마개도 하지 않은 진돗개로부터 공격 당하는 개물림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채널A 뉴스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의 한 거리에서 인도를 따라 걷고 있던 한 여성이 맞은편에 있던 진돗개로부터 공격 당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진돗개는 갑자기 뒤에서 여성의 다리를 물었고 이에 주저앉은 여성은 어떻게 해서든 진돗개를 떼어내보려고 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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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는 여성의 왼쪽 팔을 물어 늘어졌고 그 모습을 본 주변 상인이 달려와 쫓아내려 해도 진돗개는 좀처럼 아랑곳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나무 판자로 위협하자 진돗개는 유유히 현장에서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현장을 목격한 목격자는 채널A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피를 좀 많이 흘리신 것 같고"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유아가 물렸으면 죽지 않았을까 그 정도로 좀 심각하게"라고 전했습니다. 그만큼 상황이 매우 심각했던 것.
진돗개에 물린 여성은 팔에 출혈이 있었지만 생명에는 크게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대원은 주변을 수색해 진돗개를 잡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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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주인이 있는데도 진돗개가 목줄도 입마개도 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 경찰은 진돗개 주인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견을 데리고 외출할 때 목줄을 채우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맹견의 경우는 입마개 착용이 의무지만 진돗개는 맹견이 아니라는 이유로 입마개 의무 착용 대상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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