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식당에서 밥 먹어야 한다는 이유로 길거리 난간에 강아지를 묶어놓고서는 무방비로 방치한 견주가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홍콩 매체 hk01 등에 따르면 길거리에 설치돼 있는 난간에 갈색 자이언트 푸들 강아지가 목줄로 묶여진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난간에 묶여져 있던 갈색 자이언트 푸들 강아지는 무슨 영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무려 30분간 짖고 있었다고 합니다. 마치 누군가를 애타게 찾는 것처럼 말이죠.
때마침 길을 지나가던 한 행인이 갈색 자이언트 푸들 강아지가 짖고 있는 모습을 차마 외면할 수가 없어서 녀석의 견주를 찾아보기로 결심합니다.
행인은 30분 동안 주변을 서성이고 돌아다닌 끝에 견주를 찾을 수가 있었는데요. 충격적인 것은 견주의 행동이었습니다.
견주는 갈색 자이언트 푸들 강아지가 묶연 주변의 한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었던 것. 자기가 밥을 먹어야 한다며 강아지를 난간에 묶어 놓고는 방치했던 것이었죠.
길을 지나가던 행인들이 견주를 향해 강아지 돌보는 것을 이렇게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며 지적했지만 견주는 못 들은 척 오히려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행인이 견주에게 "강아지를 이렇게 묶어놓으시면 안돼요"라고 말하자 견주는 "전 항상 이렇게 해요"라고 무심히 대답했다고 하는데요.
그 모습을 지켜본 행인은 "어떻게 자기 강아지를 이렇게 대해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라며 글과 사진을 페이스북 등 SNS에 올렸고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했죠.
누리꾼들은 "강아지가 무서워 짖은건데 왜 저러는걸까", "자기 밖에 모르는 듯", "강아지 키울 자격이 없는 사람", "저건 정말 아니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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