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또 지진이 일어났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이틀 전인 지난 24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쯤 도 도쿄 인근 지바현 남동쪽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최근 강한 규모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야마가타현 인근 해상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는데요.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하면서 주목 받고 있는 사진이 있습니다.
일본 트위터 사용자가 공개한 사진인데요. 사진 속에는 작은 유리병에 몸을 쑥 집어넣고 얼굴만 빼꼼 내밀고 있는 하얀 햄스터 모습이 담겨져 있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인 지난 2015년 당시 평소와 다름없이 일상을 보내던 도중 갑자기 지진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도 큰 지진은 아니었는데요. 주인은 집안을 살피며 정리를 하던 도중 햄스터가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한참 동안 햄스터를 찾아다녔는데 아니 글쎄 햄스터게 유리병 안에 쏙 들어가 있었습니다.
지진이 일어나자 대피하기 위해 유리병 안에 들어간 것으로 보여집니다.
유리병에 들어간 햄스트는 세상 편안한 듯 좀처럼 빠져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유리병 안이 안전하다고 생각한 듯 한데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주인은 햄스터가 좀처럼 유리병에서 나오려고 하지 않자 결국 간식으로 유인해 겨우 햄스터를 빼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지진이 나는 것을 감지하고는 빛의 속도로 유리병 안으로 쏙 들어간 햄스터도 지진이 일어날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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