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들이닥친 무장강도가 다짜고짜 총 겨누자 앞발 들고 막아서 직원 목숨 구한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2.02.04 08:06:26

애니멀플래닛twitter_@MattPetrillo


총을 들고 다짜고짜 들이닥쳐서 직원에게 총을 겨누는 무장강도들을 향해 앞발로 막아선 강아지가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강아지 덕분에 가게 직원은 다행히 목숨을 구할 수 있었는데요. 사건은 이렇습니다. 미국 필라델피아주에 위치한 한 식료품점에 총을 든 무장강도가 들이닥치는 일이 벌어졌죠.


무장강도 2명은 잇따라 식료품점에 들이닥쳐서 점장과 직원에게 총을 겨눴는데요. 실제 현장에 찍힌 CCTV 영상에 따르면 총을 든 무장강도가 들어오자마자 총을 들이 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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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강아지가 그쪽으로 다가갔고 무장강도가 총을 직원에게 겨누자 강아지는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앞발을 치켜들더니 무장강도를 막아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강아지 덕분에 무장강도가 쏜 총은 직원을 비켜갔고 시간을 번 직원은 재빠르게 가게에 있던 총을 꺼내 무장강도 쪽으로 발사했습니다.


이에 무장강도들은 도주했다고 하는데요. 점장이자 매니저 새미 알로베히(Sammy Aloubehi)는 "두 사람이 큰 총과 작은 총을 가지고 들어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머리에 총을 겨누고 움직이지 말라고 말했습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는데요. 현장에는 소파와 벽 등에 구멍이 났고 바닥에는 총알들이 떨어져 있었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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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 알로베히는 강아지가 만약 무장강도를 막아서지 않았더라면 사람이 죽었을 수도 있다면서 공교롭게도 강아지 이름도 불릿(Bullet), 한국말로 총알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무장강도가 쏜 총에 의해 허벅지 부위를 맞은 직원은 현재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도망간 무장강도 중 1명은 병원에서 체포됐고 나머지 1명은 도주한 탓에 아직 체포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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