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여행갔다가 사진을 찍으려고 포즈 잡는 여성은 원숭이의 돌발행동에 그만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무릎 위에 앉아 있던 원숭이가 응큼하게도 여성이 입고 있던 옷을 갑자기 잡아 당기는 것 아니겠어요.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요?
지난 6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에는 사진을 찍으려고 포즈를 잡았다가 응큼한 원숭이의 나쁜 손 때문에 아찔한 상황을 마주할 뻔한 현장 모습이 올라왔습니다.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21살 사라 위존(Sarah Wijoh)은 지난달 21번째 생일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빌리로 여행을 떠났는데요.
이날 그녀는 원숭이 보호구역에서 시간을 보내던 도중 자신의 무릎 위에 올라 앉은 원숭이와 인증샷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원숭이는 사라 위존이 사진을 찍는 동안 얌전히 무릎 위에 앉아있는가 싶더니 갑자기 돌발행동을 하는 것 아니겠어요. 그녀가 입고 있던 원피스 상의를 움켜쥔 채 잡아당기는 것 아니겠어요.
생각지도 못한 원숭이의 돌발행동에 당황한 그녀는 서둘러 원피스 상의를 잡아보지만 그대로 속옷이 노출되는 사고를 당하고 맙니다.
응큼한 원숭이의 나쁜 손에 가족들은 웃음을 터뜨렸고 당사자인 사라 위존 역시 당황하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이 녀석, 음흉해도 너무 음흉한 것 아닌가요.
한편 사라 위존의 엄마 카트리나는 "우리는 원숭이 때문에 한바탕 웃음을 터트렸어요"라면서 "발리 여행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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