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한 동물원 불곰 우리 안에 자신의 세살배기 어린 딸을 내던진 엄마가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에서 한 여성이 세살배기 딸을 동물원 불곰 우리에 내던져 살인을 시도한 혐의로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현장 CCTV 영상에는 이 여성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의 한 동물원에서 불곰을 구경하다가 갑자기 자신의 딸을 5m가량 아래로 내던진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죠.
세살배기 아이가 떨어지자 우리 안에 있던 불곰이 다가가 킁킁 냄새를 맡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는데요.
아이가 불곰으로부터 무자비한 공격을 받을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도 현장에 사육사 6명이 다급하게 뛰어들어가 아이를 구조했다고 합니다.
불곰 우리 안으로 달려간 사육사들은 불곰을 유인한 뒤 아이와 멀어지도록 했는데요. 아이는 바닥에 떨어지는 과정에서 생긴 충격으로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여성은 도대체 왜 자신의 어린 딸을 불곰 우리 안으로 내던진 것일까. 아직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 여성은 현재 구금 중인 상태입니다.
세살배기 딸을 동물원 불곰에 내던진 여성은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보이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징역 15년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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