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를 억지로 먹이려고 하는 노숙자로부터 극적으로 구조된 아기 강아지가 있습니다.
태어난지는 6주 그러니깐 한 달하고도 2주 밖에 안된 아기 강아지는 어쩌다가 노숙자 옆에서 막걸리를 강제로 마실 위기에 처했던 것일까요?
유기동물 입양에 앞정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2일 막걸리를 강제로 먹이려는 노숙자로부터 구조된 아기 강아지 두마 사연이 올라왔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강아지 두마를 처음 발견한 시민은 바깥 볼 일을 보기 위해 회사를 잠깐 나왔다가 우연히 노숙자 한 분이 막걸리를 억지로 먹이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당시 노숙자는 아기 강아지 두마리를 자신의 옆에 끼고 먹던 막걸리를 억지로 먹이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를 본 시민은 노숙자를 아무리 설득해도 도통 말이 통하지 않아 결국 돈을 주고 매입하게 됐고 그렇게 아기 강아지 두마는 보호소로 올 수 있었습니다.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아기 강아지 두마가 보호소에 입소할 당시 모습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강아지 두마는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지 온몸을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또 고개를 땅에 숙이는가 하면 한동안 땅만 응시했는데요. 다행히도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 덕분에 아기 강아지 두마는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가고 있다고 합니다.
다행스러운 건 아기 강아지 두마를 입양하겠다는 문의가 여러차례 들어왔지만 중간에 포기되는 바람에 치료를 끝마쳤지만 여전히 보호소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혹시 막걸리를 억지로 먹이려는 노숙자로부터 극적으로 구조됐지만 여전히 새 족을 찾지 못하고 있는 아기 강아지 두마에게 새 가족이 되어주실 분 어디 안 계신가요?
입양하실 계획이시라면 자세한 문의사항은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으로 DM 문의하시면 보다 빠른 입양 절차 및 관련 안내사항을 안내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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