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뜨거운 물로 인해 심각한 화상을 입은 것은 물론 곳곳에 담뱃불로 지진 흔적이 발견된 아기 강아지 기억하시나요?
전 주인으로부터 당한 끔찍한 학대로 온몸이 화상을 입은 채 버려진 생후 2개월 아기 강아지 미오의 근황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주말이던 지난 23일 인천길고양이 보호연대 소속 모모하루 인스타그램에는 온몸 화상 입은 채 버려진 생후 2개월 아기 강아지 미오 건강 상태에 대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화상 학대로 인해 투병 중인 아기 강아지 미오는 현재 힘든 치료를 잘 견뎌내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몇달이 걸릴지 모르는 긴 투병이라는 점입니다.
전신 탈피로 인한 수분과 단백질 손실, 그리고 빈혈까지 심해 수혈을 받고자 피를 주문 해놓은 상태라고 하는데요.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다행히도 의료진 선생님들 모두가 최선을 다해 아기 강아지 미오를 돌봐주시고 치료를 해 주고 계신다고 모모하루는 덧붙였는데요. 미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앞서 아기 강아지 미오는 지난 12일 인천 남동구 간석동 만월산 인근을 지나가던 한 시민에 의해 발견됐는데요.
발견 당시 미오는 물에 젖어 있는 채로 배변 패드가 들어있는 비늘 포장지에 꽁꽁 묶여진 채로 버러져 있었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아기 강아지 미오의 상태였습니다.
머리 정수리와 옆구리, 배 등 아기 강아지 미오 온몸 구석 구석 담뱃불로 추정되는 화상이 발견됐죠.
또 물집 잡힌 곳이 한두곳이 아니었고 안구 한쪽은 함몰이 디어 실핏줄이 터져 있었는데요.
누가 이토록 끔찍한 학대를 저지르고 산속에다가 버리고 간 것일까요. 억장이 무너져 내립니다.
인천에서 온몸이 뜨거운 물로 화상을 입은 채 발견된 생후 2개월 아기 강아지 미오를 도와주시고 싶으신 분이 계신다면 인천길고양이 보호연대 소속 모모하루(@momo_halu2)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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