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더미 넘치고 바닥에 고양이 배설물 널브러져 있는 충격적인 아파트 현장

애니멀플래닛팀
2022.01.06 08:52:37

애니멀플래닛CJB 청주방송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쓰레기 더미가 넘쳐나는 것은 물론 고양이 배설물이 널브러져 있는 충격적인 현장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오래 전부터 악취와 소음으로 인해 피해를 호소해 왔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이길래 그러는 것일까.


지난 5일 CJB 청주방송은 청주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불법 동물 생산 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며 열악한 고양이 사육 환경을 공개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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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공개된 아파트 현장 곳곳에는 쓰레기 더미가 가득했고 바닥에는 고양이 배설물이 널부러져 있었습니다. 또한 쓰레기 사이 사이에서 고양이들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한 아파트 주민은 CJB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파리가 꼬이기 시작하더니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파리가 열 몇 마리씩...."이라고 말했습니다.


참고로 공동 주택에서 동물 생산업은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등록장소인 단독 주택이 아닌 아파트 내에서 생산없이 이뤄진 정황은 다른 곳에서도 확인된다고 CJB 청주방송 뉴스는 전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동물 생산업자 A씨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들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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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고양이들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짧은 기간 아파트에 고양이를 옮겨 놓은 것이며 아파트 내에서 동물을 생산한 행위는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고 하는데요.


또한 사육 환경에 대해서는 개인 사정으로 약 일주일간 청소를 하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고 A씨는 해명했다고 합니다.


한편 동물보호단체는 쓰레기가 가득한 집안에 새끼 고양이와 고양이가 방치돼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동물 생산업자 A씨를 동물학대 혐의로 형사 고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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