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한 한파의 영향으로 어항에 있던 거북이가 그대로 꽁꽁 얼어버리는 다소 황당한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예고도 없이 갑작스레 불어닥친 한파 영향 때문에 어항에 있던 거북이가 꽁꽁 얼어 붙은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을 공개했는데요.
허난성 정저우에 위치한 한 가정집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이 사진 속에는 어항 속에 있다가 통째로 얼어버린 거북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거북이들이 얼어붙은 이날 날씨는 영하 2도를 밑도는 맹추위가 이어졌다고 하는데요. 별다른 생각 없이 밖에 내놓았던 어항을 본 주인은 그만 놀라고 말았죠.
어항 속에 들어 있던 거북이들이 모두 얼어버렸기 때문인데요. 혹시나 싶은 마음에 주인은 얼어붙은 거북이를 데리고따뜻한 곳으로 이동, 해동시켰습니다.
그러자 아무런 미동조차 없던 거북이들은 얼음이 녹으면서 자연스레 몸을 다시 움직였다고 하는데요. 정말 보고 또 봐도 놀라운 광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거북이가 얼어버리다니", "정말 춥긴 추웠나봅니다", "날씨 왜 이렇게 추운건가요", "거북이를 얼려버릴 정도로 추웠다니 말도 안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참고로 거북이는 주위 온도에 따라 체온이 변하는 '변온동물'이라서 한파에 의해 얼어붙었다가도 따뜻한 곳에서는 몸이 녹아 정상적으로 움직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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