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반대로 헤어짐이 있으면 또다른 새로운 만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이처럼 인생에서 만남과 헤어짐은 당연한 것이지만 특히 헤어지는 순간은 언제나 늘 힘듭니다.
익숙해지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도저히 익숙해질 수 없는 것. 바로 '헤어짐', '이별'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는 비단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닙니다. 반려동물과의 관계에도 적용되는 공식이기도 합니다.
반려동물은 대체로 우리보다 짧은 수명을 가지고 있기에 반려동물을 먼저 떠나보내야만 하는 가슴 아픈 순간이 반드시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무지개 다리를 건넌 아이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여기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일러스트가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고 있습니다.
공개된 일러스트에는 이미 세상을 떠난 고양이가 구름 사이로 보이는 어느 한 마을을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고양이는 죽기 직전 자신이 살았던 집사네 집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인데요. 하늘나라에서도 고양이의 머릿속에는 온통 가족 건강밖에 없었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집사가 살고 있는 집을 바라보며 슬픈 눈망울을 감추지 못하는 고양이는 마치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집사야, 내가 무지개 다리 건넜다고 해서 슬퍼하지 말아요. 난 항상 집사 옆에 있으니까...."
행여 자신의 빈자리 때문에 힘들어 할 집사 생각에 한동안 지켜보던 고양이는 고개를 숙일 뿐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슬픔만큼 그 어떠한 슬픔도 고양이가 대신 짊어져줄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일러스트를 접한 누리꾼들은 밀려오는 눈물을 참지 못했는데요. 여러분은 일러스트 그림을 보고 무슨 생각이 떠오르셨나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에게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말해주세요. '사랑한다'는 말은 아껴놓는 말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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