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유튜브 채널에 올린 죽은 유기견 묻는 영상 논란 일자 해명 나선 '나는 솔로' 영철

애니멀플래닛팀
2022.01.04 12:04:36

애니멀플래닛youtube_@707베이비영철


'나는 솔로' 4기에 출연해 막말 논란 등에 휩싸였던 남성 출연자 영철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기견 사체를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영철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707베이비영철'에 '멍뭉이 아가가 12월 12일 오전 8시 30분경'이라는 제목의 영상 6편을 잇따라 올렸는데요.


공개된 영상은 지난달 12월 오전 8시 30분쯤 길에서 로드킬 당한 듯한 유기견 한마리를 발견한 영철이 도로 옆 풀밭에 묻어주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영철은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마라. 미안하다. 대신 사과할게"라며 "쓰레기 봉투에 묻혀 수거되는 것보다 자연에 묻히는 게 낫다"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707베이비영철


이후 영철은 운전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문제는 이 영상이 올라오자 유기견 사체를 모자이크도 하지 않은 채 올렸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영철이 유튜브 조회수와 관심을 끌어 모으기 위해 영상을 올린 것이 아니냐고 비판하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는데요.


논란이 일자 영철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늘 나라로 간 어린 아기 강아지 동영상에 대한 해명'이라는 제목으로 유기견 사체 영상을 올린 것에 대해 해명에 나섰습니다.


영철은 "차를 운전해서 가는 길에 중앙선에 갈색 물체가 있어서 박스인 줄 알았습니다"라며 "그 모습을 보고 저기 있으면 차들이 밟고 갈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양지바른 곳에 묻어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707베이비영철


또 영철은 "강아지를 이용해서 제 이미지를 바꾸려고 했다는 악플이 있던데 그건 아니다"라며 "연예인은 아니지만 인플루언서"라고 해명했습니다.


영철은 "영상을 올린 건 보호자들이 강아지를 끝까지 책임졌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끝으로 영철은 "해당 강아지 보호자에게도 경각심을 주고 싶었습니다"라며 자신이 유기견 사체 영상을 올린 이유에 대해 거듭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영철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나는 솔로'에 출연한 영철은 여성 출연자 정자에게 무례한 언행으로 논란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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