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보일러를 세게 틀어놓고 잠들었을 때의 일입니다. 평소 같았으면 옆에 있어야 할 강아지가 보이지 않아 심장이 철렁 내려 앉았던 집사는 새벽에 불을 켜고 집안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사라진 강아지를 찾기 위해서였는데요. 잠시후 집사는 생각지 못한 의외의 장소에 누워 있는 강아지를 보고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강아지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졌던 것일까요. 강아지가 발견된 곳은 뜻밖에도 현관문 신발장이었습니다. 신발장에서 누워 있었던 것이었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추워서 보일러 틀었더니 강아지 사라짐'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와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현관문쪽 신발장 바닥에 발라당 드러누워 있다가 자신을 발견한 집사를 보고 뚫어져라 빤히 쳐다보고 있는 강아지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평소 집사 옆에서만 자는 강아지. 그런데 이날 너무 추웠던 집사는 보일러를 세게 틀어놓고 잠이들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자다가 옆에 있어야 할 강아지가 보이지 않자 너무도 놀란 집사는 어둠캄캄한 새벽에 사라진 강아지를 찾기 시작했죠. 집안을 뒤져서 찾고 있는데 신발장에 누워 있는 강아지.
강아지는 마치 "무슨일이라도 생겼어요?"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으로 집사를 바라봤는데요. 아무래도 보일러를 세게 틀어놓았다보니 더웠던 강아지가 시원한 곳을 찾아 대피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신발장 쪽에는 바닥이 타일이고 보일러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집 바닥보다는 시원해 강아지가 신발장에 누워 있었던 것은 아닌지 추측되는 상황.
실제로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덥나보네. 진짜 귀여워", "더워서 탈주", "더우면 현관문 앞이랑 화장실 들어가서 잠", "더운가봐요", "점 세개 찍어 놓은 거 같아요", "쳐다보는거 귀엽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는데요.
더운 나머지 신발장으로 피난 간 강아지 사연. 그렇게 집사는 새벽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하는데요.
집사가 놀란 줄도 모르고 그저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집사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강아지 모습 정말 너무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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